[메아]黄泉月/황천월
좋아 틀린 부분 찾은 만큼은 고쳐서 불렀어요.
有兀自生死的血色纱,
仍轻柔,晕染着,你的发。
惯看每缕人间的烟花,
湮灭成,盈满双眼的沙。
아직 생사의 핏빛 실이 있어서,
변함없이 가볍고 부드럽게, 번져 물들이고 있어, 너의 머리칼을.
세상사 숱한 가닥의 불꽃놀이를 보는 데 익숙해져 버려서,
매몰되어, 두 눈은 모래에 가득 차 버리고 말지.
流年中的石桥渐风化,
你目送,那痴缠,与无瑕。
黯淡或是天真的目光,
千万遍,勾勒你的伤疤。
세월이 흐르는 동안 돌다리도 풍화되어
너는 저 어리석은 얽힘이건 무결함이건 모두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았지.
그 눈길이 어두운 것이었든지 천진한 것이었든지
천만번 너의 흉터를 그려내었어.
你曾痴狂,你曾挣扎,
都不过是,故纸堆中的一划。
一寸流光,一寸黄粱,
千年描画。
너는 한 때는 미친 듯 집착하기도, 발버둥 쳐보기도 했지만
모두 한낱 낡은 책 더미속의 한 획에 지나지 않는 것을.
한 치의 광음, 한 치의 덧없는 꿈,
천 년의 그림.
千年前你曾跪向黄昏中的雪,
祈求将彻骨相思夭折成决绝。
泪水模糊千山上皎皎明月,
而今恍惚隔世后无缘再见。
천 년 전 너는 무릎 꿇고 황혼 속의 눈을 향해서
뼈에 사무치는 그리움이 다하지 못하고 죽어 끊어지게 해달라고 기도 올렸어
눈물은 숱한 산 위의 새하얗고 밝은 달도 흐리게 했고
이제는 아득히 서로 다른 세상에 떨어진 채 다시 만날 인연도 없겠지
千年后你见证多少生死离别,
将每双熟悉的眼洗涤得无邪。
他曾为某人某事抛下一切,
只因最后有你把所有绝望终结。
천 년 후 너는 수많은 생사와 이별을 목격하고,
모든 익숙한 두 눈에서 더러움을 씻어내어 줬겠지.
모두들 누군가, 무언가를 위해서 모든 것을 던져버렸어,
마지막에는 네가 절망을 끝내주기 위해 거기 있을 테니까.
一段纷繁遥远的韶华,
凝铸成,指下血,心口砂。
那些来去匆匆的脸庞,
从未曾,知晓你的过往。
복잡하고 아름다웠던, 멀어진 어린 세월은
모이고 맺혀 네 손가락 아래의 피, 심장의 모래가 되었지.
분주히 오가는 저 얼굴들은
지금껏 네 과거를 안 일은 없었어.
还伤恸吗?还眷恋吗?
当这岁月,试图麻木你脸颊。
一声叹惋,一声唾骂,
无需作答。
아직 슬피 울고 있니? 아직 그리워하고 있니?
이 세월은, 네 뺨을 무감각하게 하려고 했지.
탄식하는 소리나 욕하는 소리에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아.
黄泉外仍有明月,
曾洒落在你眸间。
황천 밖에는 여전히 밝게 빛나는 달이 있어,
언젠가는 네 눈 사이에 그 빛을 흘렸었지.
而如今无垠血色千万次开谢,
昏沉雾霭中有萤火杳杳明灭。
你将自己囚禁于人世边沿,
只为祭奠当年的无悔无怨。
하지만 이제는 끝없는 핏빛은 천만번 피고 졌고
어두운 안개 속 까마득하게 명멸하는 반딧불이가 있어
너는 자신을 인간세상 가장자리에 가둬두고
그저 그 시절에 아무런 후회도 없음을 추모하겠지
这里是所有疲惫遗憾的终点,
每个旅人的悲伤都与你重叠,
你看过无数双死灰般的眼,
才将那些爱恨埋入这黄泉永夜。
여기는 모든 피폐함과 후회의 종점으로,
매 여행자의 슬픔마다 모두 너에게 겹쳐져,
너는 무수한 재처럼 죽어든 눈들을 보고서는,
비로소 그들의 애한을 이 황천의 영원한 밤에 묻게 될 거야.
有容颜,铭刻于你的骨血,
此生已无从忘却。
너의 피와 뼈에 깊이 새겨진 얼굴이 있어서,
이 평생 잊을 길은 없는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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