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我的一个道姑朋友/나의 한 여도사 친구

那年长街春意正浓

그해 저잣거리 따라 봄기운 짙어

策马同游 烟雨如梦

함께 말을 몰고 마실 나가던 길 안개비는 마치 꿈처럼 내렸지

檐下躲雨

처마밑에서 비를 피하며

望进一双深邃眼瞳

깊은 양 눈을 들여다 보면

宛如华山夹着细雪的微风

마치 화산(华山)에 가랑눈 섞인 미풍이 스미는 것 같았어


雨丝微凉

빗줄기 서늘하고

风吹过暗香朦胧

바람이 불어와 암향 흐릿하니

一时心头悸动 似你温柔剑锋

순간 심장의 고동은 너의 부드러운 칼끝 같아서

过处翩若惊鸿

날아오르는 기러기처럼 경쾌하게 지나갔어



是否情字写来都空洞

연문이란 적고 나면 모두 이리 텅 빈 것일까

一笔一划斟酌着奉送

한 필 한 획을 숙고하여 바칩니다

甘愿卑微换个笑容

미소 한 번 보고자 자신을 낮춰도 좋고

或沦为平庸

무명으로 스러져가도 좋아


而你撑伞拥我入怀中

네가 우산을 펴고서 나를 품 안에 끌어안았을 때

一字一句誓言多慎重

약속은 한 마디 한 마디 너무도 엄숙했지

你眼中有柔情千种

네 눈빛 속에 있던 천 개의 다정한 마음

如脉脉春风 冰雪也消融

애정어린 봄바람처럼 눈얼음도 녹이는 것 같았어



后来谁家喜宴重逢

후에 어느 집의 연회에서 우리는 다시 만났어

佳人在侧 烛影摇红

너는 옆에 아름다운 신부를 두고 촛불은 붉게 흔들리고 있었지

灯火缱绻

등불은 달콤하게 감기어

映照一双如画颜容

그림과 같은 한 쌍의 얼굴을 비췄어

宛如豆蔻枝头温柔的旧梦

마치 가지 끝에 다정한 옛 꿈이 걸린 듯이


对面不识

마주하고도 너는 날 알아보지 못했지

恍然间思绪翻涌

순식간에 마음이 울렁거렸어

望你白衣如旧 神色几分冰冻

너의 옛날과 같은 백의와, 싸늘해진 얼굴을 보면서

谁知我心惶恐

내가 느낀 당황스러움을 누가 알 수 있을까


也许我应该趁醉装疯

아마 술기운을 빌려서 미친척이라도 해야했을텐데

借你怀抱留一抹唇红

네 품을 빌려서 입술 자국을 남기고선

再将旧事轻歌慢诵

우리의 옛 이야기들을 다시 노래하듯 천천히 읊으며

任旁人惊动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可我只能假笑扮从容

하지만 가짜웃음을 띠고 침착한 척 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었어

侧耳听那些情深意重

곁귀로 그 사랑의 문구들을 들으면서

不去看你熟悉脸孔

잘 아는 네 얼굴을 보러 가지도 못하고

只默默饮酒 多无动于衷

그저 묵묵히 술만 마셨지 너무도 무덤덤하게



山门外 雪拂过白衣 又在指尖消融

산문 밖에는 눈이 백의를 스치어 다시 손끝에서 녹고

负长剑 试问江湖偌大 该何去何从

장검을 짊어지고서 물었어 강호는 이리 넓은데 대체 어디로 가야할지 

今生至此 像个笑话一样 自己都嘲讽

지금까지의 이 생이란 마치 우스갯소리와도 같아 스스로도 웃고 말아

一厢情愿 有始无终

내 일방적인 마음이었구나 시작만하고 끝을 맺지 못했으니



若你早与他人两心同

너는 이미 다른 사람과 마음을 함께한 거라면

何苦惹我错付了情衷

왜 굳이 나를 잘못된 사랑으로 끌어들였던 거니

难道看我失魂落魄

설마하니 내 무력한 모습에

你竟然心动

끌렸었던 걸까


所幸经年漂浮红尘中

다행이 오랜 세월을 속세에서 떠돌며 

这颗心已是千疮百孔

이 마음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었으니까

怎惧你以薄情为刃 添一道裂缝

네 박정함의 칼날로 한 번 더 벤다해도 뭐 그리 두려울까

又不会痛

그리 아프지도 않을 거야



不如将往事埋在风中

옛일은 바람 속에 묻는 것이 나으리라

以长剑为碑 以霜雪为冢

장검은 비석삼고 눈서리는 무덤삼아

此生若是错在相逢

이 생 만남에서부터 잘못이라 한다면

求一个善终

그저 좋은 끝만을 바라옵니다


孤身打马南屏旧桥边过

홀로 말을 몰아 남병(南屏)의 오래된 다리 근교를 지나가니

恰逢山雨来时雾蒙蒙

때마침 산비는 자욱하게 내려서

想起那年伞下轻拥

그해 우산 아래서의 포옹을 떠올렸어

就像躺在桥索之上 做了一场梦

꼭 다리 위에 누워 꿈을 꾼 것만 같구나

梦醒后跌落 粉身碎骨 无影亦无踪

꿈에서 깼다면 떨어져 산산이 부서지리라 그림자도 흔적도 없이


*아 게임 메인테넌스가 안 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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